유가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고유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내년 국제유가가 90~105달러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LG경제연구원 송태정 연구위원은 최근 국제유가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유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내년 상반기 배럴당 9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한 뒤 하반기에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여 연간 90~105달러 범위에서 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위원은 지난해 평균 유가가 72달러였음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고유가 국면이 지속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전망한 이유에 대해 송 연구위원은 공급부문에서 유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원유 생산비용의 상승, 여유 생산능력 부족,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정책 등을 들었다.
 
수요측면에서는 내년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지더라도 6% 내외의 비교적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중국 경제도 최소 8% 대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석유수요가 위축되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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