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앤푸어스(S&P), 무디스, 피치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지난 15일 세계 최대 보험사 AIG에 대한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하면서 AIG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S&P는 모기지 관련 손실 증가에 따른 유동성 위축을 고려해 AIG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조정했으며 S&P 또한 단기 신용등급도 'A-1+'에서 'A-2'로 낮췄다.
 
무디스도 보도자료를 통해 AIG의 선순위 무담보채권 등급을 'Aa3'에서 'A2'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피치도 AIG의 장기 IDR 등급을 'AA-'에서 'A'로 강등시켰다.
 
미 경제지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AIG가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현실화 된다면 불과 2~3일 내에 무너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켄 루이스 최고경영자(CEO)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AIG의 파산은 리먼 사태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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