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째 하락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59p(0.49%) 하락한 1533.12p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2.23p 상승한 507.11p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일 미국시장은 신용위기 논란이 지속됐으나 상품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68.88p(7.63%) 상승한 11417.43p,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72p(0.20%) 상승한 2389.08p를 기록했다.

패니매와 프레디맥, 빅2모기지 국유화 불가피론이 불거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재무부의 부인에도 프레디맥 경영진과 재무부 관리가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각 은행들의 빅2모기지 우선주 보유현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일 각각 26.8%(패니매), 22%(프레디맥) 하락하며 1990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다른 투자은행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리먼(5.1%), 와코비아(4.2%), 씨티(1.8%)를 기록했다.

모노라인 업체 암박(-7.1%), MBIA(-6.2%)은 하락했다.

상품주 및 HP주가 강세를 보였다. HPQ(5.7%), 애플(1.3%), 델(2.2%), 오라클(0.4%)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원자재주 강세를 보였다. 미국 빅2모기지 구제금융설에도 금융주들의 상대적인 흐름은 부진했다.

HP실적호조로 인피니온 등 유럽지역 기술주가 호조를 보였으며, 유가 및 상품가격 반등세로 정유주, 상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은 경기 우려감과 미국발 신용위기 우려로 니케이 반등에 실패했다.

금융주는 노무라지주(-1.3%), 다이와증권(-0.8%), 미쓰비시 도쿄(-1.5%)등이 하락했고 수출주는 도요타(-3.6%), 소니(-2.8%), 캐논(-1.9%), 혼다(-1.7%) 등이 하락했다.

한편 중국은 당국이 기금 조성에 나서고 신용거래를 허용할 것이라는 경기부양책 소문으로 인해 7%대로 급등했다.

이날 JP모건은 최대 4,000억 위안 규모의 기금 조성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이에 대차거래 금지조항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지난 주말 나온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 사후신고 개정, 증권관리 위원회의 비유통주 규제 강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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