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예당온라인에 대해 중국 로열티 매출이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예당온라인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1,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예당온라인은 중국의 ‘오디션’ 퍼블리셔인 나인유사와의 ‘오디션’ 재계약으로 기존의 로열티 매출이 20%에서 30%로 상향됐으며, 올 8월 1일부터 적용됐다"면서 "그에 따라 동사의 중국 로열티 매출액은 5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동사의 지난 2분기 중국 ‘오디션’ 로열티 매출액이 68억원대라는 점에서 향후 중국 분기 매출액은 90억원대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전일 실적발표에 대해서도 "동사는 지난 2006년 1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사상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중국 오디션 수출 재계약에 따른 로열티 매출 증가와 ‘프리스톤테일2’의 해외수출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당온라인의 올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1.3%, 12.4% 증
가한 206억원, 44억원이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오디션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지난 4월에 상용화를 시작한 신규게임 ‘프리스톤테일2’의 매출이 신규로 발생했기 때문"이라면서 "2분기 매출액은 기대치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미치지 못했으나 이는 신규게임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등이 15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며 세전이익이 8.3% 감소한 것은 외환 환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당온라인의 고성장세는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오디션’로열티 증가와 함께 삼성전자의 중국‘오디션폰’의 판매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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