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중 경영혁신 인증 기업에 대한 보증 및 금융지원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후 신규보증 실적은 총 1만1,448건 3조9,540억원을 지원했으며, 금융지원은 총 9,943건 7조4,083억원이었다.

신용보증기금 및 6개 민간은행(기업, 국민, 농협, 우리, 신한, 하나)은 지난해 9월 중소기업청과 금융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경영혁신형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및 신규보증을 공급해왔다.

기간별로는 지난해에 비해 올 상반기에 보증지원은 182%, 금융지원은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협약 금융기관들의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협약기관들은 경영혁신 인증기업에게 85% 신용보증지원 및 보증료 감면, 여신한도 확대, 금리우대를 통해 원자재가격 급등 및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직접적인 자금난 해소는 물론 경영·재무회계 컨설팅 지원, 환위험 관리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하고 있어 최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협약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근 기자 iroot@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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