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2008년도 상반기 당기순이익 6,073억원으로 전년동기 28.1% 감소했다고을 30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의 상반기 NIM(순이자마진)은 전년 말 대비 1bp 상승한 2.54%를 기록했으며, 이는 대부분 시중은행의 NIM이 낮아진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기업은행의 이자부문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1661억원) 증가한 1조5390억원을 기록했으며, 비이자부문이익도 LG카드 주식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26.4%(633억원)가 증가했다.
 
비이자부문이익도 주로 보험판매수수료, 수익증권판매수수료 등 수수료수익 증가(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와 투자수익증권실현익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총자산 또한 전년 말 대비 8.9% 증가한 135.4조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총대출은 전년 말 대비 7.1% 증가한 90.2조원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대출도 5.1조원 순증한 73.6조원을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6%, 총연체율은 0.54%(기업 0.60%, 개인 0.16%)를 기록해 각각 전 분기 대비 각각 15bp 및 31bp 개선됐다.
 
총자산수익률(ROA) 0.97%, 자기자본이익률(ROE) 17.92%로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으며, 수익 대비 비용 지표인 Cost-Income Ratio도 37.1%로 업계 최저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 전망에 대응해 내실 위주의 성장과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서민섬김통장'과 '중소기업희망통장'같은 히트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ㆍ판매하고 중소기업 임직원 거래유치 확대 등 조달기반 확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nfs0118@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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