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은 올 여름계절학기를 수강했으며 이들이 납부한 수업료는 1인당 평균 21만8,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대학생 6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9.4%가 올 하계계절학기를 수강했다고 응답했으며 1인당 수업료는 평균 21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수업료는 ‘5만원~10만원 미만’이 20.9%로 가장 많았으며 25만원~30만원 미만은 (14.6%), 20만원~25만원 미만 (13.9%), 15만원~20만원 미만 (12.0%), 10만원~15만원 미만( 11.4%), 30만원 이상 (27.2%) 등의 순이었다.
 
이번 계절학기에 이수한 학점은 ‘3학점’이 3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6학점 이상 (30.9%), 2학점 (15.0%), 5학점 (10.6%), 4학점 (7.7%), 1학점은 (3.3%)로 그 뒤를 이었다.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60.2%가 ‘점수가 낮은 과목을 재수강하기 위해서’를 꼽았다. 학점이 모자라 제때 졸업할 수 없어서(45.5%), 다전공・복수전공을 하기 위해서와 방학 동안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서(각각 28.5%), 조기졸업을 하기 위해(11.4%)로 집계됐다.
 
계절학기 만족도는 ‘만족한다’가 56.2%로 가장 많았으며 불만족 26.0%, 매우 만족 13.0%, 매우 불만족 4.8%로 나타났다.
 
계절학기를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점·성적 향상에 도움을 줘서’가 67.1%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51.8%), 정규학기 때 수강하지 못했던 과목을 보강할 수 있어서(31.8%), 교수가 수업내용에 충실하며 열심히 가르쳐줘서(29.4%), 배우고 싶었던 과목을 배우게 돼서(23.5%) 등이 있었다.
 
계절학기를 만족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는 ‘수업진행이나 진도가 너무 빨리 나가서’가 75.0%로 가장 많았으며 그밖에도 질적 대비 수업료가 너무 비싸서(30.3%), 한 반에 수강생들이 너무 많아서(26.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양미영 기자> myyang@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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