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주식시장의 안정이 기업자금조달과 금융시장 안정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최근 투자심리 약화로 시장기능이 위축되고 경제회복에 장애요인이 될 가능성에 대해 유의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거시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차관은 “시장상황에 따라 시장안정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사전에 준비해 대응할 계획이다”며 “기관투자가들도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적극적인 책임과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차관은 채권시장과 기업자금 시장의 안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인플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해 나감으로써 자금시장의 불안 심리를 차단하겠다”고 하며 “대기업 M&A 대출 및 가계대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자금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상황에 따른 금융지원 강화방안도 사전에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재현 기자> nfs0118@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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