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공세를 시도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맞서 전남 장흥군이 한우고기를 공짜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오후 6시 이후에 전남 장흥군 읍내 중앙로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한우고기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 3,000명 분량의 600kg, 500만원짜리 큰 소 한 마리가 제공 될 예정이다.

방문을 원하는 사람들이 준비해야 할 것은 가스레인지와 불판뿐이다. 이날 오후 중앙로에는 차량통행이 차단되고 돗자리가 깔린다.
 
양념고기는 일회용 비닐봉지에 담겨 사람 수대로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마다 중앙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장흥읍내 상설 토요시장 내 여섯 개의 한우 전문할인매장에서 십시일반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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