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7일째 하락하며 1,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오늘 오전 코스피는 미국 다우지수가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가 하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20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최근 증시를 지지했던 기관의 매수세가 주춤해진 탓에 하락 반전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62포인트 내린 1586.92p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반등 하루만에 각각 2%와 5% 하락했고, 포스코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등 은행주도 하락하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2분기 자동차판매 호조 소식과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규모 선박계약 수주 소식으로 1% 올라 8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5.07p 내린 541.42p로 엿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NHN이 외국계 매도세로 7% 하락해 16만원대로 밀려났고,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태광, 다음, 평산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태웅과 코미팜, 동서, 성광벤드가 상승하고 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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