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회사들의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에 다양한 유형의 오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이철환, 이하 거래소)는 4일 증권․선물회사(이하 회원사)의 2008년도 1/4분기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실적을 토대로「불공정거래 모니터링시스템」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장감시위원회가 제시한 모니터링기준을 실제로 회원사가 전산시스템에 반영함에 있어 다양한 유형의 오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정규시장기준에 시간외시장 포함, 기업규모별 기준 미적용, 계좌별 합산을 주문건별로 처리, 매매기준일 적용 산식에 휴장일 포함 등의 다양한 오류가 있었다.

거래소는 “이와 같은 오류사항을 7월말까지 개선토록 조치함으로써 회원사간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시스템의 정합성이 제고되어 회원사의 불공정거래 예방활동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불공정거래 모니터링이란 불공정거래를 가장 가까이서 인지할 수 있는 증권․선물회사가 고객의 주문단계에서 부터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는 유형을 조기 적출함으로써 시장의 신뢰성과 공공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사전 예방하는 1차적 시장감시활동이다.

현재 증권․선물회사가 주식시장, ELW시장, 선물․옵션 시장, 현․선 연계 시장에 대해 총 18개 항목을 기준으로, 고객으로 부터 접수한 주문을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관련성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유병철 기자> dark@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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