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의 수정 위생조건이 26일 관보에 게재되면서 발효된다.

이는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25일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의 관보게재를 행정안전부에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국내에 반입돼 검역 대기중인 미국산 쇠고기가 검역절차에 들어가 다음주부터는 시중에 유통될 전망이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2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더 이상 고시를 늦출 수 없어 26일자 관보게재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자꾸 이면합의가 있다느니, 내용을 숨긴다느니 하는 의혹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더 이상 게재를 늦추면 마치 의혹이 진실처럼 인터넷에 괴담을 통해 떠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노총은 전국 냉동창고에 적재된 미국산 쇠고기의 반출을 저지하겠다고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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