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아시아석유가스전시회(Asian Oil & Gas Show)’가 25일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대한석유협회 및 Index Holding 주관으로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모하메드 알 하밀리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부 장관, 오데인 아주모고비아 나이지리아 에너지부 장관, 카미스 부 아밈 RECSO 위원장, 모하마드 바킨도 OPEC 전 사무총장, 김생기 대한석유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아부다비 국영 석유회사인 ADNOC, 카타르 페트롤리엄 등 중동지역의 메이저 석유가스회사들을 포함해 전 세계 15개국에서 60∼70개 석유가스 관련 업체들도 참가했다.
 
'아시아 석유가스 시장의 기회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가 산유국과 소비국간 석유가스산업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찾기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기간 중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석유가스산업 전망 및 정제산업 동향, 정제기술 세미나,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국제에너지 현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에너지플랜트심포지엄에서는 에너지플랜트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카타르, 아제르바이잔 등 주요 산유국 대사와 오만 수전력청, 카타르 전력청 등 기업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플랜트업계와의 실질적 협력사업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저녁 알-함리 UAE 에너지부장관과의 만찬면담을 통해 지난 22일 사우디 제다에서 개최된 산유국․소비국 회의 결과 및 향후 유가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원자력분야 협력, 원유 공동비축사업 추진, 플랜트 수주지원 등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 당부할 예정이다.
 
<신초희 기자> sch28@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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