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지식경제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3대 주요 백화점 매출은 명품의 수입의류와 명품 브랜드 잡화류 등이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11.3% 증가했다. 반면 서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는 전년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은 남성의류 부문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2006년 1월의 11.6% 증가 이후 2년4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주요 상품 매출실적을 보면 대형마트는 식품이 7.1%, 가정생활용품이 6.4%, 가전문화제품부문이 4.4% 각각 매출이 증가한 반면 스포츠용품 3.9%, 잡화가 1.8% 각각 매출이 감소했다.
식품부문에서는 계절과일 등 청과류와 수산물의 매출 호조, 물가인상으로 인하여 판매가격이 상승된 가공식품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또 어린이날 전후 완구와 게임기 등이, 디지털가전인 카메라와 MP3 등 선물상품 위주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5월이 가정의 달인 관계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물가급등이 서민들의 지갑을 닫고 있지만 고소득층의 지출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들어 명품증가율은 2월 19.4%에서 3월 24.1%, 4월 25.6%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