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는 하락했으나 지난 8일 이후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가격변동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석유공사는  22일 국제유가가 휘발유 재고 증대 예상에 따른 휘발유 선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3달러 하락한 64.97달러, 런던석유거래소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97달러 하락한 69.52달러에 마감됐다.
 
그러나 두바이유(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5달러 상승한 66.70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 지난 15일 63.76달러를 단기 저점으로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텍사스유나 브렌트유의 선물가격이 내리긴 했으나 지난 8일 이후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국내 휘발유가격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다우존스(Dow Jones) 조사에 의하면 지난주 미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에서는 200만 배럴 이상의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90만 배럴 증가하고 원유재고는 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정제가동률도 0.6%P 상승한 9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BP사는 알래스카 프르도만(Prudhoe Bay)유전에서 파이프라인 손상으로 인해 10만b/d 생산차질이 발생했으나 수일내 복구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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