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희사이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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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는 지난 13일 네오르네상스관에서 김용주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행복을 넘어서(Beyond Happiness)’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행복에 대한 논의  △평범한 행복의 비결 △플로리시(Flourish) △인간에 대한 이해&GPIM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행복에 대한 논의에서 ‘행복은 노력을 통해 얻어질 수 있는가’에 대해 “행복공식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행복공식은 유전적 요인 50%, 외부요인 10%, 자발적 행동 40%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외부요인의 비율이 낮기 때문에 얼마든지 본인 의지로 자신의 행복 수준을 결정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평범한 행복의 비결은 무엇일까. 김 교수는 즐겁고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행을 많이 다녀라. 여행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자체가 본인의 삶을 행복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했다. 음악 듣는 모습,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자전거 여행 등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 모습도 보여주면서 행복은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웠다. 또한 “평소에 미소를 잘 짓는 사람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이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긍정 심리학 개념을 창시한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라는 책을 소개하며 행복의 확장된 개념에 대해 소개했다. 긍정심리학의 새로운 이론인 플로리시(Flourish)는 P(즐거운 삶), E(몰입하는 삶), R(좋은 삶), M(의미 있는 삶), A(성취하는 삶)의 핵심 요소를 갖추고 있는 웰빙 이론이다. 플로리시에서 말하는 긍정적 정서를 키우려면 감사, 용서, 음미, 낙관의 태도를 갖춰야 한다. 김 교수는 “평소에 감사한 일을 자꾸 찾다 보면 불행한 일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여러분들이 내담자와 상담을 할 때도 긍정적인 생각이 올라갈 수 있도록 상담자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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