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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름이 더해가는 지난 19일.

 초록색, 황토색, 파란색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한강을 달리고 있었다.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산중학교(교장 방재우)학생들이다.

 지하철을 타거나 걸어서 광진교 건너 한강변에 도착한 학생들은 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전교생이 단축마라톤에 참여하였다. 체육선생님의 지도에 맞춰 준비 운동을 한 학생들은 출발선에서 모두 긴장하고 있다가 ‘탕’하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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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러운 강바람을 맞으며 푸른 하늘과 초록 잔디를 바라보며 즐겁게 뛰었다. 반환점에서 확인 도장을 받고 땀을 촉촉이 흘린 뒤 드디어 결승점에 도착하였다.

 30등 안에 든 학생들은 기쁨의 미소를, 또 다른 학생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였지만 모두들 포기하지 않고 끝가지 완주한 것을 자랑하였다. 1학년 김채원 학생은 운동이 부족했는데 땀을 실컷 흘렸다며 색다른 경험이었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와 관련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끈기 있게 행동하면 목표를 이루고 행복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해 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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