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는 국민은행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펀드 출시를 계기로 민간재원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의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금년초 금융권과 발전차액을 담보로 하는 신용대출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금일 “신재생에너지 펀드”가 출시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출시된 국민은행 주도  신재생에너지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Blind형)은 3,300억원 내외규모의 Capital Call방식으로 ·존속기간 : 15년(필요시 2년 연장)에 신탁보수(0.56%) 공제 후 연 7.0% 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되며  발전차액적용사업(태양광 발전설비 투자 위주)이 사업대상이다.

신재생에너지 펀드는 시중은행, 보험, 연금 등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하였고, 발전차액 지원제도가 마련된 태양광 발전 등 전기 생산설비 위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신재생에너지 상업용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 비용은 장기저리의 융자제도를 주로 이용하여 추진되고 있으나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상업용 발전설비 신규 사업이 급증하는 추세이나 보급융자 예산의 한계로 인하여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2년간 태양광 발전사업 등에 참여하려는 신규 수요가 매년 1천억원~ 2천억원씩 발생하고 있으나 ‘07년 정부의 전기분야 융자지원예산은 650억원에 불과하다.

산자부는 향후의 신재생에너지 투자기조를 정책자금 의존에서 금융기관 project financing 등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하여 견실한 보급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년 3월초 신재생에너지 보급융자 사업에 건설 후 장래에 발생할 발전차액을 담보로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신용대출 제도를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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