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환경규제 및 님비(NIMBY) 현상 등으로 전력 발전설비의 확충이 어려워져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력IT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최적의 해결방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추어 IT를 기반으로 한 전력 발전설비 진단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이 활발해지고 특허출원도 더불어 급증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전력 발전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관련업계의 R&D 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 활동의 결과로 보여진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전력 발전설비 진단시스템 분야에 대한 특허 출원동향이 1995년 이전에는 총 출원건수가 19건에 불과하던 것이 1996년 이후 81건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2% 이상으로 외국인의 점유율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부기술 분야별로는 발전설비 진단용 차세대 스마트센서 분야가 전체의 46%(46건), 센서구동용 자가 전원공급모듈 분야는 36%(36건), 발전설비 스마트진단시스템 설계분야는 14%(14건), 발전설비 진단 센서네트워크 및 인트라넷 기술분야는 4%(4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우리의 전력 발전설비 진단시스템은 IT 기술과 유비쿼터스 환경이 접목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효율적인 발전설비의 운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일본 등 기술선진국과도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이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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