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기2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전국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 유병률은 7.3%로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도 높아지고 있다.

의왕시치매안심센터는 이러한 치매 환자의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을 위해  가족 교실‘헤아림’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헤아림 [사진=의왕시]
헤아림 [사진=의왕시]

 

‘헤아림’은 치매 가족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향상시켜 심리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가족 15명을 대상으로 3월 9일부터 3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 운영된다. 

의왕시 보건소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고 있는 치매환자 뿐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이 겪는 고통을 덜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정서적인 지지를 주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등 치매와 함께하는 의왕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가족을 대상으로하는 ‘치매를 맞이하는 첫걸음 교실’이 5월 열리며, ‘헤아림’ 및 ‘숨은마음찾기’ 교실을 하반기에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은 가족교실 이외에도 돌봄부담 분석 가족 상담서비스,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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