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폴즈가 와인 팝업스토어를 2주간 진행한다. [사진=유수현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고급스러운 화장품과 명품으로 가득한 백화점 1층에 와인 팝업스토어가 들어섰다. 

금양인터내셔날이 새해를 맞아 와인 팝업스토어를 신세계 본점에 마련했다. 백화점 1층 특유의 향수 냄새 속에서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시음까지 해볼 수 있다. 

빨간색으로 설치한 팝업스토어는 백화점 입구에서부터 확 눈에 들어와 펜폴즈의 강렬함이 느껴진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펜폴즈 와이너리는 호주 정부가 유일하게 국가문화재로 등재한 ‘그랜지’를 보유한 와이너리로 알려져있다. 상식을 뒤집는 놀라운 혁신, 프랑스 5대 샤또를 넘어선 품질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와이너리다. 

펜폴즈는 호주 전지역의 포도를 사용해 와인을 만들고, 가장 적합한 포도를 선별해 블렌딩하는 방식으로 와인을 양조한다. 통상 고급 와인일수록 하나의 포도밭에서만 나는 포도를 쓰기 때문에 실험 정신이 강한 와이너리로 알려져있다. 

박연지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식음료 층에서 팝업을 오픈하는것이 더 쉽고 면적도 넓지만, 기존에는 호텔에서 열던 팝업스토어인만큼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맞춰 백화점 1층 매장에서 열게 됐다”며 “지난해 신세계 팝업스토어에서는 일주일에 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릴만큼 효자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펜폴즈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료로 와인 테이스팅이 가능하다. 맥스 샤도네이, 맥스 쉬라즈, 빈 8을 펜폴즈 베스트셀러 3종을 안주와 함께 제공한다.

‘맥스’ 라인업은 펜폴즈의 수석 와인 생산자 맥스 슈버츠의 이름을 딴 헌정 와인이다. ‘빈’이란 와인양조에 사용하는 오크통의 숫자로 빈 389, 빈128, 빈 28 등 프리미엄 라인도 인기가 높다.

성공의 상징인 펜폴즈의 '그랜지'. [사진=유수현 기자]

팝업스토어 한켠에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을 받은 ‘그랜지 2018 빈티지’가 놓여져있다. 그랜지는 남호주 국가문화재로 지정된 펜폴즈 와이너리의 최상위 레인지다. 가격은 120만원이다.

박 과장은 “좋은 와인은 장기 숙성해 먹어야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다”며 “그랜지 같은 고급 와인은 자녀가 태어난 년도에 맞춰 사 20년간 숙성 후, 자녀의 20살 생일에 오픈하기 위한 ‘아기 탄생 와인’으로 많이 사간다”고 설명했다.

펜폴즈의 베스트셀러인 ‘생 헨리 쉬라즈’, ‘빈 389 카베르네 쉬라즈’ 등 유명 와인도 눈에 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선물 메시지 카드 보내기 이벤트로 지인에게 간단한 편지를 써서 응모하면 팝업스토어 종료 후 추첨을 거쳐 펜폴즈에서 준비한 선물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팝업스토어에 참가하는 모든 구매 고객에겐 펜폴즈 에코백을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펜폴즈 2본인 와인 커리어백,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리델 레드 와인 글라스 2잔도 받을 수 있다.

박연지 금양인터내셔날 펜폴즈 담당은 “지난해 팝업스토어가 많은 인기를 끌어 올해도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며 “펜폴즈 매출은 지난해 와인 시장이 침체됐을때도 전년대비 25%가 성장한 브랜드로, 앞으로도 펜폴즈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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