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셀바이오]
[사진=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이뉴스투데이 임성지 기자] 2025년 약 30조원 규모로 성장가능성을 보이는 글로벌 푸드테크 산업에 국내 바이오 기업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가 도전장을 냈다.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친환경 식량 생산이 주요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배양육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기업 중에서도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을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s(TOB)와 합작으로 설립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BPE(Bioprocess Equipment) 제품 국산화 성공에 성공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1월부터 부산기장에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기준에 준수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12개 이상의 세포주에 대한 포괄적이고 다양한 제품 구성을 확보해 제제(formulation)원천기술과 생산시스템 확보한 상황이다. 향후 맞춤형 제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강기용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신제품관련 연구개발은 배양육배지와 원재료인 아미노산 개발에 CJ제일제당과 협업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라며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까지 국내시장점유율을 30%까지 목표하고 있고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2023년 200개 국내고객사에 제품 공급과  배양육기업과 공급계약을 목표하고 있다. 또 성장하는 글로벌 배양육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계획을 국내 대기업들과 협의하고 있어 기업으로써 투자가치도 높이고 있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를 단행한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미국 다국적 제약기업 출신 그룹이 세포 배양 배지를 중국에서 성공한 바 있다"며 "향후 배양육 등 푸드테크에 대한 신규투자가 예측되므로 전반적인 산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데일리파트너스, 씨케이디창업투자 등으로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투자를 받았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기업 밸류에이션을 약 4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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