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커톤 대회 시상식 [사진=연암공과대학교]
제3회 AI해커톤 대회 시상식 [사진=연암공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영준 기자]연암공과대학교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개발 대회인 '2022학년도 제3회 AI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암공대 AI해커톤 대회는 AI교육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전국 전문대학 단위로는 최초로 대학생·고교생리그를 동시에 개최해왔다.

올해는 LG AI연구원이 심사에 동참해 우수한 팀을 직접 선발했으며, 선발된 팀에게 LG AI연구원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학금 1,200만원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 15팀 51명이 참여했고, 연암공대 재학생 리그(전공자 리그, 비전공자 리그)와 고교생 리그로 구분해, 강우 확률 예측, 태양광 발전 전력 예측 등과 같은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약 2달에 걸쳐 대회를 진행했다.

LG연구원장상을 수상한 전기전자공학과 1학년 김주영씨는 “학과의 AI기본교육과 비전공자를 위한 대회사전교육을 충실히 이수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AI분야를 더 공부해보고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고교생리그에서 대상을 수상한 태장고등학교 1학년 이채령 학생은 “프로그래밍한 코드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순위가 매겨졌고, 순위가 떨어질 때마다 코드를 새로 짰다. 대회 마지막 날 1위로 최종 마감되는 순간을 잊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안승권 연암공대 총장은 “AI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 많이 활용되고 있고, 앞으로 더욱 많은 분야에 활용될 것이다. 이번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이자 자기개발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김주영 학생과 같이 AI프로그래밍 분야가 적성에 맞는 학생들을 지속 발굴해 취업·창업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암공대는 AI/Big data 분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LG AI연구원과 산학협약을 체결해, AI인증 뿐만 아니라 특강, 멘토링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