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은 ‘한-미 산업기술협력포럼’계기, 8일(현지시각 7일 15시) 미국 워싱턴DC 상무부에서 韓KIAT-美NIST 간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 이하 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AT 8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협력의향서(LOI) 체결. [사진=KIAT]
KIAT 8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협력의향서(LOI) 체결. [사진=KIAT]

LOI의 주요내용은 공동R&D 수요 정보공유 및 공동R&D 활성화, 공동R&D 협력과제 발굴, 측정과학 및 표준 분야 협력 촉진 등이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상시 기술협력 수요 발굴 채널을 구축하고, 국제공동R&D 과제발굴 및 공동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한편, 9일 00시(8일 밤)에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산업기술협력포럼’은 한국과 미국의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양국의 산·학·연·관 간 만남과 협력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는 첫 포럼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포럼에는 양국의 산업기술인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국 주요 3대 연방기관(NIST, NSF, NIH)이 주요 산업기술 정책현황 및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혁신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포럼 오후 세션에는 기술협력 세미나(Tech Talks)를 개최해 ▲반도체 적용기술 ▲ICT·미래 자동차 ▲스마트 제조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한-미 간 국제기술협력 동향과 전략을 공유했다.

업종별 국제기술협력지원센터(NCC)로 지정된 국내 6개의 공공연구소는 양국 유망산업 기술분야 발제 및 패널토의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공급망 위기 극복, 생산제조 효율화 등 산업기술 현안 해결을 위한 양국 간 협력아젠다 발굴 및 네트워킹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각 분야별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 14개社는 아이디어 피칭을 통해 한-미 기술협력,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기술강국 미국과 공동R&D 채널을 개설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NIST와의 협력의향서 체결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반도체, 스마트 제조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 기술협력 가능성이 활발하게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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