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다음달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실태 점검에 나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사진=송파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사진=송파구청장]

구는 그동안 저지대 지하주택, 소규모 상가 등 침수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앞으로는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주택까지 범위를 확대해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한 실태 점검반을 별도 구성했으며 지하 주차장이 설치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149단지에 대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출입시설 ▲배수시설 ▲대피시설 ▲안전관리계획 4개 분야 9개 항목으로 차수판 설치, 모래주머니 비치, 배수펌프 설치, 비상조명 관리 등을 꼼꼼히 살핀다.

경미하거나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며 수리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시정기한을 두고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실태 점검 결과에 따라 일부 단지에 대해 지하 주차장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집중호우 시 인명사고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피해가 악화되고 있어 재난·재해에 대한 사전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침수피해 예방 및 구민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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