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격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우라늄을 찾기 위해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이 캐나다에서 탐사 작업에 나선다.

정부의 해외 우라늄 진출 태스크포스의 우라늄 조사단이 지난 3일 캐나다를 방문, 사스캐체완주 정부 및 민간기업과 우라늄 탐사 및 개발방안에 협의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한화가 캐나다 우라늄 탐사기업인 캔알래스카와 크리-이스트 지역 우라늄 공동탐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라늄은 원자력 발전의 연료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지난달에는 파운드당 113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 3년새 750% 이상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금년 1월 해외우라늄 탐사?개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구성된 ‘해외우라늄진출 태스크포스’가 지난 1부터 1주일간 우라늄광 탐사 및 개발사업 발굴을 위해 베트남과 캐나다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탐사 및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광업진흥공사, 대우인터내셔널, ㈜한화, SK㈜가 참가하고 있는 해외 우라늄 진출 태스크포스의 우라늄 조사단은 캐나다에서 사스카추완州정부 및 민간기업 관계자와 카스카추완주내 우라늄 탐사 및 개발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탐사대상인 크리-이스트는 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8%를 차지하는 아싸바스카 분지에 위치한 곳으로, 정부는 탐사시 우라늄 광체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라늄 조사단은 한화가 탐사에 나서기로 한 크리-이스트 프로젝트외에 아싸바스카 분지내 10여개의 탐사사업을 검토해 사스캐체완주 정부와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자료분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베트남과도 우라늄 탐사 프로젝트와 원자력 발전 기술교류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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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관계자는 "향후 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몽골, 호주 및 아프리카 등 우라늄 매장 가능성이 높은 나라에 대해 정보 수집을 계속 추진하고 우라늄조사단을 추가 파견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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