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4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단체와 함께 아이를 키우는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사업을 추진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송파구청]
서강석 송파구청장,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송파구청]

1사 1다자녀가정 결연은 관내 기업 및 단체가 결연을 맺은 4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1년간 매월 10만원씩 양육비를 후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벌써 11년째를 맞이했다.

지금까지 총 153개 기업 및 단체가 265개 가정에 3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전달해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결연은 ▲(사)대명복지재단 ▲(사)섬김과 나눔 ▲백제홍삼(주) ▲(주)신일씨엠 ▲송파 고은빛 산부인과 ▲산림조합중앙회 등 총 9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13개 가정을 후원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보호자 및 아동의 안전을 고려해 결연식은 따로 진행되지 않으며 결연증서와 결연 가정 소개 서한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결연 대상으로 선정된 한 다자녀가정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다둥이 가정을 위해 후원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년 기준 서울시의 출생아 수는 약 4만5500명이며, 송파구는 3469명으로 25개 자치구 중에서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 이에 구는 구립어린이집 확충, 아이돌보미 최다 운영, 야간긴급 돌봄 서비스 등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육아를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속적인 후원으로 사회 공헌에 앞장선 기업 및 단체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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