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은 대경에너지가 발주하는 10MWp급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고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계약 조인식을 지난 7일 한전산업개발 본사 회의실에서 가졌다.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한전산업개발은 이번 공사에 대한 시공사로서 부지 선정·매입 및 인·허가 컨설팅, 발전소의 설계·시공, 시운전 등 공사 전반을 주관하게 된다.
 
전기계기 검침과 화력발전소 발전보조설비 운영을 주업무로 수행해온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003년 회사 민영화 후 신규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 진출을 모색해 왔다.
 
지난 2006년 전남 강진에 20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자체 기술력으로 건립해 성공적인 상업운전을 통해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강진 태양광발전소는 기존 고정식시스템과 함께 태양의 방향을 추적해 움직이는 양·단축형 시스템을 구성해 2007년 4월 현재 평균운전시간 4.5시간 이상의 고효율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본 공사는 올해 11월 관련 인·허가 획득을 완료하고, 2009년 3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태양광발전소 중 최대규모의 발전소는 문경 2.2MWp급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09년 (주)대경에너지의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국내 최대태양광발전소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권구현 기자> namaste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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