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가스 아이보리(GAS IVORY)’호. [사진=KSS해운]
KSS해운 ‘가스 아이보리(GAS IVORY)’호. [사진=KSS해운]

[이뉴스투데이 박현 기자] KSS해운과 아라이앤디는 선박과 육상 간 ‘공유 데이터 플랫폼’ 개발 협력을 통한 선박 운항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빅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과 연계해 선박의 운항 효율 향상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해운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강화를 앞두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해결책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운항 중인 선박의 경제운항을 통해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방법이 있다. 경제운항은 선박의 연료 소모량 저감 효과와 함께 선박 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선원 피로도 감소, 회사 경영이익 극대화 등 장점이 있다.

이에 KSS해운은 자회사인 KSS마린을 포함해 아라이앤디, 리영에스앤디, 부산대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증 테스트와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한편 KSS해운은 ‘친환경 선박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 체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그린 데이터 파트너십(Green Data Partnership) 체결’ 등 환경문제를 포함한 국제적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그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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