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의 주요 기술인 디지털 기술에 대한 설명 이미지. [사진=국토교통부]
공간정보산업의 주요 기술인 디지털 기술에 대한 설명 이미지. [사진=국토교통부]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정부가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을 혁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최첨단 신기술 활용 선도 프로젝트와 민‧관 협력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간정보산업은 2012년 5조4000억원에서 2020년 9조7000억원 규모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공간정보산업은 여전히 측량과 지도제작 중심의 전통적 산업구조로 소규모 영세업체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토부는 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기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간정보 미래혁신 포럼을 4일 발족할 예정이다.

공간정보 미래혁신 포럼은 공간정보산업과 관련된 최신기술의 동향과 발전의 흐름을 공유하고, 신산업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포럼은 메타버스, 로봇, 항공우주, 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포럼의 좌장은 발족식 당일 현장에서 호선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이번 발족식을 시작으로 포럼은 매 분기마다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주관기관으로서 간사 역할을 맡는다.

포럼에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통해 제기되고 논의된 정책 제안들은 국토부와 LX에서 추가적으로 검토해 차기 포럼에서 세부 추진방안 형태로 보고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에도 외부 시각에서 새바람을 불어넣어 주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다양한 신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발족하는 포럼이 이러한 혁신에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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