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CFP 자격시험 수석합격자 하성헌씨(왼쪽)와 이희재씨가 조성목 한국FPSB 부회장(가운데)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FPSB]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국제재무설계사 CFP자격 인증기관인 한국FPSB가 제42회 CFP 자격시험의 합격자를 21일 발표했다.

지난 9월 실시된 제42회 자격시험의 총 접수자는 175명으로 합격자는 63명이다. 합격률은 전년동기대비 8.1%p 상승한 38.4%로 나타났다.

수석 합격자 일반부문은 삼성생명 직원인 이희재(40·남)씨가 대학부문은 창원대학교에 재학중인 하성헌 (26·남)씨가 차지했다.

앞서 17일 열린 수석합격자 시상 행사에서 하성헌씨는 “CFP 자격시험이 다른 금융자격증과 차별화되는 전문성과 실용성에 매력을 느껴 도전하게 됐다”면서 “가족의 금융상품,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을 직접 찾아보며 실생활을 기반으로 사례 시험을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희재씨는 “삼성생명 상품개발 부서 근무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재무설계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재무설계의 ‘골드 스탠다드’라고 알려진 CFP자격에 도전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에 회사로부터 시험 직전 2주간 잡오프(Job-off) 스쿨링 기회를 제공받아 고득점을 성취했다”고 말했다.

금융사별 합격자 수는 삼성생명은 지난해 이어 가장 많은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신한투자증권 5명, 우리은행 4명 순으로 많았다.

삼성생명은 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CFP자격취득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다양한 지원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41회 시험에서 20위 내 상위합격자 10명을 배출했고 이번 42회 시험에서도 9명의 이름을 올렸다.

올해 마지막 재무설계사 AFPK 자격시험은 11월 12일 시행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이달 31일까지 한국FPSB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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