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우리 사회 ‘아픈손가락’ 청년작가들에게 작품활동의 자긍심 및 전문예술인으로의 성장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초청년작가 특별전 : SYAF(Seocho Young Artist Festival)>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청년작가 특별전시‘ 홍보 포스터. [사진=서초구]
‘서초구 청년작가 특별전시‘ 홍보 포스터. [사진=서초구]

<서초청년작가 특별전>은 올해 청년갤러리카페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작가 44인의 작품 130여점을 전시하는 것으로, 30곳의 동네 카페에 전시했던 작품들을 한 공간에 모은 전시회다. 이는 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 일상을 회복하는 종합 지원사업인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한 구의 ‘청년 갤러리 카페 지원 사업’은 청년예술가와 동네 카페를 연결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카페에 전시하고, 판매를 통해 작가들의 경제적인 자립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특히 청년작가 44인 중에는 발달청년작가 11명과 지역 내 예술대학 학생 10명도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청년작가들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표현한 개성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작품 옆 캡션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작가의 생생한 인터뷰와 작품소개 영상을 통해 작가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 수익금은 청년작가들이 활발한 예술활동을 하도록 도움을 준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3일 15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16시에 오프닝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날부터 29일까지는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단, 일요일은 휴관이다. 장소는 방배동 유중아트센터 3층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구는 이번 특별전이 청년작가와 관람객이 만나는 특별한 소통의 장이 되고, 개별로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내년부터 매해 시리즈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4년간 청년갤러리카페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170명 청년작가들의 510점 작품을 동네 카페에 전시했다. 이 중 26점을 판매해 약 130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는 주민·카페주·청년작가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타 지자체에서 문의가 이어지는 등 대표적인 청년예술정책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특별전이 청년작가들에게 전문 예술인으로 꿈을 펼치고, 청년예술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청년예술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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