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추석을 맞아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을 화상으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추석을 맞아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을 화상으로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정부는 북한이라고 하는 특정한 교우(a friend in his classroom)에 대해서만 좀 집착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한미일의 안보협력은 그 역시도 북핵 위협에 대응해서 동북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방어체계”라면서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은 북핵 미사일에 대응해서 동북아의 안보와 평화를 지키는 데 필요한 일이기에 피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소위 미중 간의 이런 경쟁 틈바구니에서 저희는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고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추구한다”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이른바‘칩4’(Fab4·미국 한국 일본 대만)가 예비회의에 우리가 참석을 할 예정이고 모두에게 필요하고 합당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한 나라가) 힘에 의한 어떠한 현상 변경을 시도한다고 할 때 거기에 대해서는 국제사회가 연대해서 이를 저지하고 막아야 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미래지향적으로 한일 관계를 회복하는 데 있어서 그랜드바겐의 방식으로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나가야 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튼튼한 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확장 억제를 더욱 내실화하고 강화하는 것에서 해답을 찾고자 한다”면서 “이 확장 억제라고 하는 것이 미국 영토 내에 있는 핵무기를 유사시에 사용한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북한이 핵을 도발하는 것을 억지할 수 있는 모든 패키지를 총체적으로 망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드 문제는 전적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주권 사항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이 있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은 게 중국의 반감을 사지 않기 위해서’라는 해석에 대해선 “절대 아니고 대통령의 휴가가 예정돼 있고 휴가 때문에 펠로시 의장과의 만남은 어렵다는 것이 양국 간에 이미 양해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주민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면 핵을 감축시켜 나가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어느 정도 문을 열고, 또 경제적 지원을 받아 갈 것”이라고 한반도 비핵화를 재자 촉구했다.

이어 “튼튼한 이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해서 확장 억제를 더욱 내실화하고 강화하는 것에서 해답을 찾고자 한다”면서 “이 확장 억제라고 하는 것이 미국 영토 내에 있는 핵무기를 유사시에 사용한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북한이 핵을 도발하는 것을 억지할 수 있는 모든 패키지를 총체적으로 망라하는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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