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섰다.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고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꼽힌다.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 펀딩. [사진=화성시]
화성시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 펀딩. [사진=화성시]

화성시는 지난 5월 ‘사회적경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3개소를 선정했으며, 2개월간 펀딩을 위한 1대 1 컨설팅부터 브랜드 마케팅, 스튜디오 촬영, 펀딩 페이지 디자인 등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 주식회사 동부케어 향남점, 다옴협동조합 3개 업체는 지난달 말부터 사회적경제 크라우드 펀딩 전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펀딩을 진행 중이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는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은 100% 청정 원물을 동결건조해 만든 반려동물 프리미엄 간식 ‘테라포’를 선보였으며, 주식회사 동부케어 향남점은 화성 서부지역과 평택 청북 일대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간보호센터 6시간 이용권을 내놨다.

또한 다옴협동조합은 어르신들이 직접 화성 로컬푸드를 이용해 만든 함초 고추장, 마늘고추장, 맛된장, 수향미 누룽지 등 여름 밥상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펀딩 중이다.

펀딩은 오는 9월 4월까지 진행되며, 현재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은 목표 대비 1394%를, 다옴협동조합은 240%를 달성했다.

시는 이번 펀딩 외에도 이달 25일 네이버 쇼핑을 통해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하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광영 사회적경제과장은 “크라우드 펀딩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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