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숲길 1구간 [사진=북부산림청]
약수숲길 1구간 [사진=북부산림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국민이 쾌적한 국가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숲길 민간 위탁사업’과 ‘산행문화개선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체계적인 숲길 운영‧관리를 위해 시행 중인 ‘숲길 민간 위탁사업’은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 점검‧보수, 지역 문화‧역사에 대한 숲길 스토리텔링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북부산림청 관내에서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가 홍천‧인제‧민북지역 3곳, 285km 숲길(백두대간 트레일‧DMZ 트레일‧약수 숲길‧DMZ 펀치볼 둘레길)을 위탁해 운영한다.

이 중 백두대간 트레일은 10개 구간으로 나눠 있으며 1‧6구간은 미확인 지뢰지대 및 산림 유전자 보호구역으로 예약 탐방제로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구간은 자율 탐방제로 운영 중이나 구간 대부분이 장거리이고 이동통신 불통 지역으로 사전에 노선 및 관련 기관 연락처를 숙지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숲길 탐방은 숲나들e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북부산림청은 올바른 산행문화 유도와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산행문화개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은 산행 흔적 안 남기기, 쓰레기 가져오기, 등산로 리본 부착하지 않기 등이다.

최수천 북부산림청장은 “계속되는 폭염에도 숲길은 불볕더위를 피할 시원한 피서지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숲길 서비스 제공과 올바른 산행문화 유도 등으로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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