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를 오는 22일 중구 청계천로 서울센터에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커는 기존 홍보관이었던 K-스타일허브를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간 리모델링 해 새롭게 탄생하는 공간이다. 하이커는 인사(Hi)와 한국(KR)를 합성한 말이다.

1층엔 대형 미디어월 ‘하이커 월’을 구축해 관광지, K-팝, K-드라마 등 생생한 한국관광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목포, 부산, 전주, 안동, 강릉 5대 관광거점도시를 테마로 삼아 창작한 ‘신도시산수도’를 선보인다.

2층은 글로벌 한류팬들이 K-팝을 체험해볼 수 있는 ‘K-팝 그라운드’로 조성됐다. XR스튜디오 ‘마이 스테이지’에서는 방문객이 XR 기술로 구현된 100여 종의 가상배경을 활용한 특수 효과를 직접 연출해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다.

3층의 ‘하이커 아트 뮤지엄’은 차세대 한류 장르인 ‘K-아트’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국관광 대표 콘텐츠를 재해석하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4층 ‘하이커 케이브’와 ‘축제 체험관’에서는 관광거점도시·지역축제·웰니스 관광지 등 다양한 테마의 관광지 정보를 후각, 청각, 촉각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콘텐츠로 선보인다. 5층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를 갖춘 ‘하이커 라운지’를 조성했다. 포토스팟이자 방문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하이커는 기존 관광 콘텐츠를 다양한 분야와 접목해 방문객이 국내 관광지의 매력을 새로이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며 “넷플릭스 코리아·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민간부문과의 협업을 강화해 K-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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