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기공식     © 이뉴스투데이
 
현대엘리베이터(代表理事 社長 宋鎭哲 , http://www.hyundaielevator.co.kr)가 세계 최고 높이인 지상 183m의 초고속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지난2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에는 분속 1,080m로 운행되는 엘리베이터 2대를 포함해 총 9대의 최첨단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올해 12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 12월말에 완공 예정인 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의 조감도     ©이뉴스투데이
테스트타워 완공 후에는 엘리베이터 승차감은 물론 진동·소음·온도·기압 등을 종합적으로 시험하며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스템 및 관련 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데 사용하며, 한 개의 승강로에 두 대의 엘리베이터를 운행할 수 있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개발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9월까지 분속 600m 급을 개발완료하고, 내년에는 분속 1,080m 급을 개발하여 초고속 엘리베이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초고층 건축물이 증가하면서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테스트타워 건설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경기도 이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 진행된 기공식에서 송진철 사장은 “지난해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한 저력을 바탕으로 초고속 엘리베이터 부문에서도 자립 기술을 확보해 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제2의 도약을 실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2월 승강기 회사로는 세계 최초로 신개념 전력회생형 인버터 개발에 성공해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 인증(NET ; New Excellent Technology)을 받은 바 있다.

<권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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