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14일,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이하 ‘취업지원센터’)와 ESG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을 운영하는 코액터스 주식회사(대표이사 송민표)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 드라이버(운전기사)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코액터스 주식회사는 '워라벨 시니어 드라이버' 일자리 창출 협약. [사진=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와 코액터스 주식회사는 '워라벨 시니어 드라이버' 일자리 창출 협약. [사진=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시니어 일자리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춘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는 취업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일자리에도 뛰어 들어 방역, 병원동행, 스마트 도심물류 서비스에 이어 시니어 맞춤일자리 개척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기존에 청각장애인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고요한M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동부지사와의 장애인 드라이버 일자리 창출 협약을 가졌으며, 이제는 시니어 일자리까지 확대해 채용한다.

고요한M의 드라이버(운전기사)는 일정 수준 이상의 운송수입 금액을 채워야 하는 기존 택시기사와 달리 ‘완전 월급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고요한M 플랫폼을 통한 자동배차 시스템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고객 영업에 대한 부담이 없고, 높은 직업 안정성과 직무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더 나아가 동종 업계에서는 최초인 ‘주말근무가 없고, 평일에 주 4일 근무가 가능한 시니어 맞춤 일자리’를 양 기관이 설계했다. 평일 저녁과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워라벨 일자리다.

본 협약을 통해 취업지원센터와 코액터스는 시니어 일자리에 걸맞는 직무 설계를 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지원센터와 코액터스는 내달 7월 19일에 시니어를 위한 채용설명회를 진행 예정이며, 이를 통해 취업에 관심 있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직무조건 설명과 실제 근무지 및 차량 체험, 현직 드라이버와 만남 등으로 설명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희유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센터장은 “드라이버 직종을 신규 개발하려 노력했으나 시니어에 적합한 직무 조건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금번 협약을 통해 주말과 저녁이 있는 워라벨 시니어 드라이버를 배출할 수 있다고 하니 기쁘고 이에 운전경험 많은 시니어가 적극 지원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을 비롯해 어르신도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요한M 드라이버로 지원 시 서류평가, 면접, 운전능력 평가를 거쳐 채용 심사 과정을 거치게 되며, 운전이 가능한 서울 시 거주 만 5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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