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목 한국FPSB 부회장(가운데)과 제41회 CFP자격시험 수석합격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FPSB]

[이뉴스투데이 정성화 기자] 국제재무설계사 CFP자격 인증본부인 한국FPSB는 지난 7일 CFP자격시험 수석합격자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FPSB는 지난달 14일과 15일 양일 간 제41회 CFP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에는 모두 145명이 접수해 53명(합격률 38.4%)의 합격자가 배출됐다.

수석 합격자의 영예는 대학부문은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문승환(26)씨가 일반부문은 김상하(27)씨가 차지했다.

이날 수석합격자 행사에서 문승환 수석합격자는 "CFP자격은 은퇴, 투자, 세금, 보험 등 금융전반에 걸친 범용성이 높아서 금융권에서 취업시 자격을 우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도전했다"고 밝혔다.

일반 부분 김상하 수석합격자는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금융은 물론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졌다"면서 "무엇보다도 실생활에 즉각 적용되는 점들에 매력을 느꼈다. 예를 들어 세금설계를 학습할 때는 '아버지는 보험료에서 세액공제를 얼마 받으시겠구나'와 같이 실사례를 적용해보면서 학습한 것이 수석합격의 비결이다"고 말했다.

이번 CFP 자격시험에서 상위합격자 20위 내에 22명 중 삼성생명 직원 10명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CFP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우선 AFPK자격에 합격해야 한다. AFPK자격시험은 지난 3월에 한차례 실시됐다. 올해 남은 시험은 6월 18일과 11월 12일 치러진다.

CFP자격시험은 올해 마지막으로 제42회 시험이 9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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