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엑세스바이오는 웨어러블 ECG(심전도) 전문기업인 웰리시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메이슨 헬스케어 신기술 투자 조합 2호를 통해 웰리시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웰리시스는 2019년 삼성 SDS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이다.

심혈관 질환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심전도 측정기인 ‘S-Patch’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영국, 이탈리아, 호주, 싱가포르등 14개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웰리시스 제품의 미국 판권을 확보하고 사업 및 기술 협력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엑세스바이오는 웰리시스의 플랫폼 기술을 자사 진단 제품과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추적 및 원격 환자 관리를 가능케 하는 사업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웰리시스의 S-Patch는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디바이스와 클라우드 기반의 심전도 인공지능 분석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가슴 주변에 부착하면 생체신호 수집에 특화된 반도체 칩인 삼성 바이오프로세서가 환자의 일상생활 속 심전도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며, 수집된 심전도는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의료진에게 결과를 제공한다.

웰리시스는 지난해 S-Patch의 2세대 제품인 S-Patch Ex를 출시하고, 미국 스탠포드 의대 및 영국 국립 보건원 (National Health Service), 세브란스 병원 등에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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