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박물관단지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세종시 박물관단지 현황. [사진=국토교통부]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부터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입찰은 제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2개월, 용역금액은 287억원이다. 입찰이 마감되면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7월 중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도시‧건축 유산의 자료 보전, 전시, 교육을 위한 거점시설로 세종특별자치시 국립박물관 단지 내에 조성되고 있다. 1만197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국토부는 지난해 공개공모를 통해 위촉한 전시감독과 함께 전시주제와 기본 콘셉트 등을 담은 박물관 전시기획안을 마련했다. 선정업체와 함께 이를 보다 발전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부터 전시소장품을 수집하고 전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의 2025년 개관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시 설계‧시공 업체가 선정되면 관련 전문가 등과 함께 품격있는 박물관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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