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리카페]
[사진=일리카페]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일리카페는 여성과 약자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모나 하툼과 협업해 아트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아트컬렉션은 1992년 예술과 커피, 두 열정의 만남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올해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백남준, 아이 웨이웨이, 제프 쿤스 등이 참여했다. 일리카페를 대표하는 백색 에스프레소 잔과 소서를 캔버스로 삼는다는 콘셉트다.

모나 하툼은 팔레스타인 출신 레바논 이주 작가로 런던에서 활동 중이다. 이주민과 여성, 약자의 위치에 대한 일러스트, 조각품, 비디오와 사진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0년 서울시립미술관의 비서구권 전시 ‘고향’에서 비디오 작품 대표작 ‘거리 측정’이나 ‘너무 하고 싶은 말’ 등이 소개됐다. 사회적인 억압이나 단절된 소통, 물리적 이산 등의 현실에 대한 상황을 추상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번 일리 아트컬렉션은 팔레스타인 대의를 상징하는 케피예의 독특한 패턴을 반복적 모티브로 사용햇다. 오랜 노동 역사와 인간 상호 연결성과 관련된 아랍 스카프의 그물망 격자와 올리브 잎 패턴을 추상화해 새로운 삶과 영위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부여했다.

윤상진 큐로홀딩스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일리 커피는 단순히 입으로 맛을 느끼는 음료가 아닌, 행복이라는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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