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마포구의회(의장 조영덕)가 지난 14일 제25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한 자리에서 강명숙 의원(국민의힘, 서교동·망원1동)이 일문일답 방식의 구정질문에 나섰다.

마포구의회, 제254회 임시회 - 강명숙 의원 구정 질문 모습. [사진=마포구의회]
마포구의회, 제254회 임시회 - 강명숙 의원 구정 질문 모습. [사진=마포구의회]

강명숙 의원의 첫 질문은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에 대해서였다. 현재 사업 목표치의 43%인 230만 그루를 심었는데, 이로서도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므로 더 이상 심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포에 500만 그루나 심을 공간이 충분하지 않으며,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민간개발사업 시 지금 조경기준에 식재 수량 및 규격 등을 아주 강화했는데 이것은 민간에 대한 갑질로 비쳐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마포구에서 소상공인들, 자영업자들에게 마스크 한 장, 방역물품 한 개도 지급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자, 유동균 구청장은 "3330명의 자영업자들에게 약 10만원 씩 총 3억44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총 1만8000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 선정된 3330명의 기준은 무엇인지에 질문하자, 유동균 구청장은 "매출이 낮은 소규모 업체나 노래방,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강명숙 의원은 이어서 마포문화재단 리모델링 공사 업체 선정에 대해 질문했다.

228억원의 고가 음향기기 계약 관련 심사위원들은 음향에 관련돼 있는 전문가들로 선정돼야 할 것이며, 음향기기 관련 예산이 당초 10억원에서 28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것도 지적하며 최초 예산을 편성할 때 신중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이 되고 앞으로는 좋은 말들만 들리길 바란다며 구정질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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