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각 사·피알페퍼]
[자료=각 사·피알페퍼]

[이뉴스투데이 박예진 기자] 녹지 비율이 높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자연친화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 ‘놀라움 마곡’이 분양을 완료했다. 서울식물원(보타닉 공원)과 궁산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했다. 

비수도권 성적도 좋다. 지난 2020년 말 대전 유성구 도안신도시 일대에서 분양한 ‘도안 더리브 시그니처’ 지식산업센터는 분양을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물량이 대부분 소진됐다. 인근에 개발 중인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높은 녹지 비율 확보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달에는 경기 고양시 일대에서 에이스건설이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지축역’을 공급한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일대에 지하 5층~지상 8층, 연면적 약 46,330.168㎡ 규모로 조성된다. 

두진건설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프라임 센터 배곧’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9163㎡으로 조성되며 서해안과 맞닿아 있는 배곧한울공원이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경기 수원시에는 HDC아이앤콘스가 ‘영통 아이파크 디어반’을 분양 중이다. 영통구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4만2381㎡ 규모로 조성됐다. 인근에 수원영흥공원(가칭)이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포스코건설, 에이스건설이 시공하는 ‘신화 더 플렉스시티’가 분양 중이다. 팔용동 일대에 지하 1층~지상 23층, 연면적 9만6945㎡, 지식산업센터와 섹션오피스,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팔용산, 등명산, 팔용근린공원, 사화공원 등 녹지공간이 조성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자연친화 마케팅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워라벨 확산과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 등 사회적 인식의 변화로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는 분양상품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