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디프랜드]
최근 부모님 명절 선물로 안마의자가 각광을 받고 있다.[사진=바디프랜드]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이번 설에도 코로나19 여파로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하는 대신 효도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안마의자, 건강 관리 제품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21일 조사기관 두잇서베이에 따르면 전국 부모 세대 남·여 690명을 대상으로 명절선물 트렌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6.6%가 받고 싶은 선물로 안마의자를 꼽았다.

이에 안마의자 업체도 설연휴를 앞두고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바디프랜드는 설 선물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더파라오, 더팬텀, 다빈치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안마뿐 아니라 건강관리 기능을 더한 상품도 눈길을 끈다.  최근 출시한 다빈치는 체성분 측정과 LED 손지압 기능을 적용했으며 근육량, 체지방률, 체질량지수(BMI), 체수분 등 7가지를 분석할 수 있다. 또한 체질량 등 기본적인 신체 정보부터 심전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홈케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체성분 정보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또한 설은 연중 가장 안마의자 수요가 높은 시기며 명절 전 제품 주문량은 평소 대비 약 30~50%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사진=세라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세라젬의 안마의자 출고대수는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사진=세라젬]

의료가전 업체 세라젬도 설을 앞두고 선물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척추 의료가전과 안마의자 등 출고 대수는 전년대비 약 60%나 증가했다.

세라젬은 1월 한 달간 자사의 인기 제품을 구매·렌털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설프라이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세라젬 V6 등 척추 의료가전과 안마의자 파우제, 파우제 리클라이너 소파 등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명절 전후로 판매량이 늘어나는건 확실하며 최근에는 가격에 상관없이 비싼 제품도 잘나간다”며 “언택트 명절 풍속이 지속되면서 선물 판매량이 늘어나 명절 효과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실큰코리아]
잇몸관리를 위한 실큰코리아의 실큰 투스웨이브. [사진=실큰코리아]

이렇게 건강을 챙기는 추세 덕분에 셀프 케어 제품도 부모님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큰코리아는 설 선물 상품으로 고주파 전동 칫솔 ‘실큰 투스웨이브’를 선보였다.

투스웨이브는 고주파 에너지로 잇몸의 탄력을 강화해 잇몸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줘 잇몸의 염증·출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플라크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실큰 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을 홈 케어 제품으로 선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고주파 전동칫솔은 집에서 간편하게 잇몸 관리를 포함한 구강 관리를 할 수 있어  부모님 선물로 좋다”며 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유통채널도 설 효도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안마의자 흥행에 오는 29일까지 코지마, 휴테크, 브람스 등 인기 브랜드 안마의자를 단일품목 구매 시 36개월무이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설을 앞두고 효도선물 기획전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으니 혜택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추천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