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청주 그리니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더샵 청주 그리니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이뉴스투데이 김남석 기자] 올 1분기 5대 건설사가 전국에 2만2000여가구를 선보인다. 지난해 청약 통장의 30%가 해당 건설사에 집중됐던 만큼, 브랜드 파워를 통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5개 건설사(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가 전국 36개 단지, 2만2789가구를 분양한다.

5대 건설사는 아파트 청약 열기를 주도하고 있어 올해 분양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지난해 1순위 청약 295만5370건 중 해당 건설사에 88만2580건이 몰렸기 때문이다.

또한 입주 5년 미만 아파트 기준 5대 건설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전체 평균 2787만원 대비 약 500만원 높은 3260만원을 기록해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가격 상승폭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자체 브랜드에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품질이 좋고, 입지 선정도 남다르다”며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 청약을 오래도록 기다리는 대기 수요도 많아 올해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1분기 각 건설사의 주요 예정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포스코건설은 1월 충북 청주 더샵 청주그리니티(1191가구)와 전남 광양 성황도이지구 더샵프리모 성황(486가구)을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에서 ‘래미안 포레스티지’ 23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구리에 565가구 ‘힐스테이트 구리역’, 용인 3731가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각각 선보인다.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1319가구도 관심 단지다.

GS건설은 1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로 올해 분양 시작을 알렸고, 대우건설은 대구 주상복합단지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로 포문을 연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