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5일과 16릴, 카스피해 연안 지역의 마지막 남은 미개척 유망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에 김정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자원협력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금번 사절단은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부, 석유가스 자원활용국(대통령직속기관) 2개 정부부처 및 에너지·자원 관련 4개 국영회사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對투르크메니스탄 자원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에너지·자원 관련 고위급 인사 초청 등 향후 양국간 자원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원협력사절단 구성은 석유공사, 가스공사, 에진협, LG상사, 대우 Int'l, 케네텍 등 6개기관 13명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분양중인 카스피해 해상 30개 광구에 대한 입찰 참여 방안 및 가스전 개발과 연계한 에너지 인프라 건설/운영 사업 동반진출 방안 등에 대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CIS국가 중 러시아에 이어 천연가스 매장량 2위 보유국으로 유망한 자원부국임에도 불구하고, 특수한 정치 환경으로 인해 외국 자원개발업계의 진출이 부진했었다.

 
그러나 최근 투르크메니스탄은 유·가스 자원 매장이 유망한 미탐사 지역 개발 및 에너지 관련 인프라 건설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중인 바, 우리나라도 자원발굴을 위한 조사단을 파견을 통해 향후 對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난 ‘92년 수교 이후 양국간 교역·투자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최근 자원개발 및 주택, 플랜트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양국간 경제·산업 전반의 교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민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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