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식. [사진=인천관광공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 개소식. [사진=인천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인천취재본부 조동옥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한 인천 의료관광분야의 디지털 전환 대표사업인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상담’사업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후 4시(현지시간 오후 1시)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글로벌 헬스케어센터’를 개소하고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행사가 열렸다.

‘ICT 기반 비대면 원격진료·상담’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해외환자 유치가 어려운 상황을 타개키 위해 해외 환자가 현지 의료진과 ICT 기반의 원격시스템을 통해 인천 지역 의료진에게 진료를 보는 사업이다. 이는 해외 현지 의료관광 대기수요 흡수 및 한국 입국 전 인천 의료진과의 사전 원격진료를 통해 해외환자의 궁금증 해소 및 만족도를 높여 실제 방인 치료로 이어지고 있어, 해외환자 유치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알마티 사무실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심가에 유동인구가 많은 카이사르 플라자(KAISAR PLAZA) 쇼핑몰 1층에 위치해 카자흐스탄 환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지난달  ICT 플랫폼(ictincheon.com)을 통해 원격진료 후 실제 입국한 갑상선암 1호 환자의 온라인 사후관리 상담 시연도 실시해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이번 ‘ICT 기반 원격진료 지원사업’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사업인 ‘인천형 융·복합 의료관광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하반기 시작된 원격진료 환자는 총 131명, 이중 8명이 한국에 입국해 진료 중에 있다. ICT 원격진료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한 ㈜와우보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컨소시엄은 향후 러시아에도 해외 센터를 추가 개설해 원격진료를 통한 외국인환자 유치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공사 의료웰니스팀 김민경팀장은“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외환자 유치의 새로운 모델인 ‘ICT 기반 원격진료 사업’을 내년에는 더 확대해, 더 많은 인천지역 의료기관이 해외환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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