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홈플러스]
유통가는 평년대비 2주이상 이른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이뉴스투데이 유수현 기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개시로 들뜬 마음에 미리 연말 분위기를 내려는 사람들이 늘었다. 유통가는 이러한 크리스마스 홈파티 수요를 잡기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용품과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홈파티족을 겨냥한 기획전을 내놓았다. 

먼저 롯데마트는 크리스마스 소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미리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위드코로나 개시와 더불어 11월 1~22일까지 인테리어·데코 카테고리 매출 중 크리스마스 화초인 포인세티아의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이 조짐이었다.

이에 포인세티아 외에도 크리스마스 내추럴 미니트리, 솔방울 가랜드, 스노우볼 오르골, LED 앵두 전구 트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귀엽고 에쁜 인테리어 용품으로 내방객 눈길 사로잡기에 여념이 없다.

인테리어 소품 외에도 20% 할인하는 베이커리 팩토리, 쁘띠 르 뽀미에 등 유명 제과점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20% 할인하는 사전예약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실행과 이른 한파로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 수요 증가했다”며 “이에 미리 연말 홈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한 고객을 위해 크리스마스 소품을 평년대비 빠르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사진=이마트]
연말홈파티 수요가 늘면서 인테리어 장식용품 기획전을 할인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소품 할인전을 12월 17일부터 시작했으나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이달 초 8일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 홈파티 장식용품 할인전을 연다. 크리스마스 인형, 스노우볼, LED 전구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해 ‘홈파티 기획전’을 12월 17일부터 시작한 것에 비해 3주 가까이 앞당겼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미리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포함 지난달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가량 증가했다.

크리스마스용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직수입 크리스마스 트리 등과 LED 캔들, 직수입 홈데코 LED 아빠사슴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게 할 인테리어 용품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몽 블랑제의 케익을 15일까지 사전예약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행과 크리스마스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했다”며 “홈파티의 인기와 예년보다 당겨진 연말 분위기에 유통가 전체가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에 매출 재미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인터파크]
이커머스업계도 크리스마스 소품 판매가 한창이다. [사진=인터파크]

온라인에서도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용품이 나와 있다.

인터파크는 크리스마스 용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위드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이번 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산타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3% 신장하고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용품도 112% 증가했다. 지난달 11월 한달간 크리스마스·이벤트용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폭발적인 수요에 크리스마스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기획전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인테리어 소품, 파티용품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을 최대 33%까지 할인해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위메프는 ‘2021 크리스마스&굿바이 2021’ 연말 쇼핑 할인 행사를 연다. 이번 달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데코, 크리스마스 만찬, 크리스마스 투어·티켓 4개 테마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쿠팡도 오는 25일까지 ‘한정특가 크리스마스 집꾸미기’ 이벤트를 한다.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패션소품, 주방소품, 파티음식 등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티몬은 ‘연말 홈파티 주방가전 페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해 집에서 파티 준비시 필요한 오븐, 인덕션, 와인셀러, 커피머신,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주방 가전을 특가로 판매한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달에만 전기오븐, 인덕션, 와인셀러, 커피머신 등이 최소 20%에서 최대 80%까지 전년동기 대비 줄줄이 상승했다”며 “홈파티 쇼핑 품목중에서 전자제품이 강세를 띠어 기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