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전한울 기자] GC녹십자엠에스는 자사의 신속항원 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가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영향을 받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오미크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알파, 베타, 델타, 감마에 이어 우려 변이로 지정한 바이러스다. 이번 변이의 경우, 델타 변이의 2배가 넘는 32개의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확인됐다.

GC녹십자엠에스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자체 제품의 검사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인 실리코’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에서 공개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제품의 ‘타깃 영역(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GENEDIA W COVID-19 Ag’ 제품은 지난 4월과 8월 한국화학연구원의 실제 바이러스 시험을 통해 기존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반응성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실제 바이러스 반응성 검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ENEDIA W COVID-19 Ag’ 제품은 전세계 32개국에 수출 중이다. 지난 7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용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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